자취생 정봉이와 돼지김치찌개 끓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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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4. 10. 23:25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 드렸던 것처럼 저는 고향을 떠나서 타지에서 동생과 함께 살고 있어요! 동생도 직장 생활을 하느라 바쁘고 해서 살림을 꼼꼼하고 여유롭게 챙기지 못할 때가 많아요. 청소도 그렇고 음식을 해 먹는 것도 그렇죠.
그동안에 동생과 시간이 맞아서 함께 밥을 먹을 때에도 무언가를 해 먹지는 않았어요, 그 시간에 차라리 쉬고 싶고, 만들어 먹기가 너무 귀찮아서 거의 대부분 시켜 먹곤 했었죠ㅜㅜ
그러다 보니 돈은 돈대로 낭비하고, 배달음식에 몸이 상하는 일이 반복되기 시작했어요. 왜 부모님들이 그러시잖아요. 밥은 집에서 해 먹는 게 제일 안전하고 건강하다고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시간도 넉넉히 있어서 한번 동생과 먹을 음식을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준비한 메뉴는 바로 돼지김치찌개!
쉽다면 쉬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대충 만들면 맛이 없겠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맛있는 돼지김치찌개를 만들 수 있을까 여러 블로그를 뒤적뒤적했어요!
그리고 고민 끝에 시작을 했습니다. 먼저 돼지고기를 참기름에 볶았어요! 사실 저는 들기름을 좋아하긴 하지만 요번에는 상큼한 참기름을 넣었습니다. 돼지고기를 살짝 볶다가 준비한 파의 1/2를 넣어서 파의 향을 더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김치를 넣고 볶기 시작했어요! 설탕도 넣어주시면 맛있어요.
대략 요런 식으로요! 이모 표 김치가 생각보다 숙성이 정말 잘 되어있더라고요! 무르지도 않고 아삭함이 살아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치를 넣어 뒤적뒤적 볶다가 물과 고춧가루를 넣고 푹 끓였어요ㅎ 그리고 마지막에 두부, 간 마늘, 파를 넣고 먹음직스럽게 끓여주었답니다.
짠! 요런 비주얼로 완성이 되었어요! 고기는 사태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두툼했습니다! 두부는 아주 부드러웠고요. 계란말이까지 후다닥해서 밥을 두 공기나 해치웠어요!
이렇게 만들어 먹는 것이 비용이나 건강 면에서도 훨씬 낫겠더라고요. 대신 몸이 조금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는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는 횟수를 높여야겠디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봉이가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드는 전체 영상은 정봉이 유튜브에도 있으니 많은 시청, 구독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