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이와 남은치킨 맛있게 먹어봉 2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봉이입니다. 


앞서서 남은 치킨을 맛있게 먹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굴 소스를 기본 베이스로 소스를 만들어서 양파, 대파와 치킨을 함께 볶아내는 깐풍치킨이었고요! 두 번째는 아주 간단히 양파와 대파를 볶아내고 스크램블과 치킨을 올려서 만드는 치킨덮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얼핏 보면 야매 같아도 실제로 남은 치킨을 저렇게 만들어보면 비교적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정봉이와 남은 치킨 맛있게 먹어봉 2편]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늘 만들 메뉴는 강식당 라면과 치킨 월남쌈입니다! 저도 tvn 강식당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그 프로그램에서 라면을 끓이는 장면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냥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 라면이 아니고, 뭐랄까요 약간 중식 느낌의 라면에 돼지고기 튀김을 토핑으로 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 한번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남은 치킨을 넣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검색을 좀 해보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다음으로 치킨 월남쌈인데요! 원래는 토르티아에 치킨을 넣어서 돌돌 말아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아뿔싸 깜빡하고 토르티아를 사지 못했어요! 다시 마트에 가기는 귀찮고 해서 부엌을 둘러보는데 저 멀리 월남쌈이 보이더라고요! 뭔지 모르지만 구원자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월남쌈에 치킨을 넣어보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먼저 치킨을 활용해서 강식당 라면을 만들어보도록 할게요! 먼저 대파, 양파, 마늘을 다져주세요(누군가를 생각하며 다다다 다다다) 비율은 1:1:1 정도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팬에 다진 대파, 양파, 마늘을 달달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볶아지면 불을 끄시고 고춧가루 1~2스푼을 넣어서 저어주세요! 고추기름의 향이 나는 양념장을 만들려고요! 이게 끝이에요! 그리고 이제 라면을 끓어주세요! 평소에 끓이시던 대로 분말수프, 야채수프를 넣고 면을 넣어주신 다음 아까 만들어두셨던 양념장을 한 스푼 넣어주시고요! 맨 마지막에 채 썬 양배추와 계란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치킨을 쏙 담가주세요!




어떤가요? 비주얼이 장난 아니죠? 고추기름 양념장과 치킨을 넣었을 뿐인데 맛이 확 변했어요! 음 어떤 느낌이냐면 약간 중식 같아졌다고 할까요? 불향이 확 나면서 훨씬 맛이 좋아졌더라고요! 치킨을 넣었기 때문에 씹는 맛도 더 좋아졌고요. 요 강식당 라면이 제가 가장 만족한 요리였습니다!




다음으로 치킨 월남쌈은 아주 쉬워요! 다들 아시겠지만 월남쌈용 재료는 본인들이 좋아하는 대로 쑥쑥 넣어주시면 되는 거 아시죠? 저는 파프리카, 새싹채소, 양파, 양배추를 야채로 넣었고요, 치킨을 넣고 소스는 머스터드를 썼어요! 칠리나 땅콩소스를 쓰실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바닥에 깔아주시고 준비하신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주시면 끝입니다! 정말 쉽죠? 월남쌈의 장점이라고 하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쫀득쫀득하다는 걸 들 수 있겠죠?


1편에서 제가 눅눅하고 차가워진 치킨을 그냥 요리에 투하하는 게 맞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라면에는 그냥 식은 채로 넣으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 튀김 가락국수 시키면 눅눅해진 튀김이 또 맛있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요리들에는 치킨을 한번 데워서 넣어주시는 게 나으실 거예요! 엥? 치킨을 어떻게 데우냐구요? 정봉이 꿀팁 들어갑니다! 치킨을 데우실 때는 전자레인지에 데우시면 눅눅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살살 뒤집어가며 데워주세요. 그럼 어느 정도의 바삭함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여러분! 그럼 정봉이는 또 다른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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